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 투시도.

인천을 대표하는 신흥 주거지로 성장한 송도국제도시에 바다 조망권이 돋보이는 대단지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GS건설은 송도 랜드마크시티지구(6공구) A10블록에 들어설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을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1층~지상 최고 42층, 9개동, 1503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84~205㎡인 중대형 면적 중심으로 구성되고, 테라스하우스(34가구)와 펜트하우스(10가구)도 지어진다.

지난 2005년부터 입주가 시작된 송도국제도시는 현재 약 75% 정도 완성된 상태다. 포스코건설과 셀트리온 본사를 비롯해 대·중소기업의 연구소, 다국적기업들이 다수 입주한 국제업무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모든 분양 사업이 마무리되면 약 20만8000가구가 거주하는 거대 신도시가 된다.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이 지어지는 6·8공구의 계획인구는 2만7000여가구다. 학교 등 생활기반시설뿐만 아니라 국제업무시설과 관광·레저시설이 등이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다.

교통망도 개선되는 중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은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오는 2022년 착공할 예정이고,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예정), 인천1호선 연장선 등 교통 개발 사업이 예정돼 있다.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의 가장 큰 장점은 집안에서 서해 풍경을 즐길 수 있다는 것. 모든 주택형(일부 저층 가구 제외)에서 바다를 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입주민 공용시설(커뮤니티 시설)도 고급스럽게 조성된다. 송도국제도시 최초로 스카이브릿지를 활용한 공용시설이 마련된다. 석양이 지는 바다가 보이는 선셋라운지와 북살롱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안에는 축구장 약 4배 크기인 조경이 들어선다. 4.2km 길이로 송도에서 가장 긴 해안 산책로인 랜드마크시티 수변공원(예정)도 단지 중앙광장(가칭)과 직접 연결될 예정이다.

GS건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바깥 활동이 줄고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만큼, 주거공간에 대한 니즈(필요 사항)도 달라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휴식과 재충전이라는 주거공간 고유의 기능 외에도 학습과 업무 공간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주택이 점점 더 각광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 때문에 GS건설은 최근 영화관 체인인 CJ CGV와 협력해 자이 아파트 단지에 입주민 전용 상영관을 구축하는 등 커뮤니티시설의 수준을 더 높일 방안을 다양하게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