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내년 기업공개(IPO)를 위한 대표 주관사로 KB투자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CS)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공동 주관사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맡게 됐다.

앞서 주관사 선정 과정에서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016360), KB투자증권, NH투자증권(005940)등 국내 증권사 4곳이 적격입찰대상자에 올랐으나 이들 모두 이해상충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내부 심사평가를 거친 결과 최종 3곳이 회사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향후 방향성이 좋았다"며 "기업가치 분석과 투자자 모집 방안에 있어서도 현실적이고 투자자들을 이해시킬 수 있는 수준으로 제시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