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몽블랑 이어 럭셔리 액세서리 브랜드 '티파니' 합류
카카오커머스 "럭셔리 제품 라인업을 계속 강화"

티파니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패키지.

민트빛이 도는 '블루 박스'만으로 설렘을 주는 티파니가 카카오톡으로 들어왔다.

카카오커머스는 글로벌 럭셔리 액세서리 브랜드 '티파니(Tiffany & Co.)'가 현대백화점과 협업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공식 브랜드 스토어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티파니가 국내 온라인몰에 정식으로 입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커머스는 지난달 몽블랑에 이어 티파니까지, 글로벌 명품 브랜드 소싱을 통해 명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티파니는 온라인에서 명품을 구매하는 것이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뿐 아니라 티파니 오프라인 부티크에 방문이 어려운 지역의 고객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기 위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입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티파니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티파니의 상징인 ‘T’를 모티프로 한 ‘티파니 T1 브레이슬릿’, ‘티파니 T 스마일 펜던트’와 세련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유명한 ‘티파니 키’ 컬렉션 등 베스트셀러를 포함한 약 60여 가지의 제품을 판매한다.

선물하기를 통해 구매한 상품은 가까운 티파니 매장에서 고객 등록 후 수리 및 클리닝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티파니는 선물하기를 통해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블루 박스'에 1차 포장한 뒤,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선물하기 전용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패키지'에 담아 티파니 이모티콘 스티커와 함께 배송한다. 이 패키지는 간단한 조립을 거쳐 브랜드 감성을 담은 '오브제'로 탈바꿈할 수 있다. 지속가능한 럭셔리를 선도하며 고객 경험을 중시하는 티파니의 브랜드 철학을 담은 행보다.

카카오톡 채널 개설을 기념해 티파니 브랜드 이모티콘과 월페이퍼도 발매한다. 카카오톡 앱에서 '티파니'를 검색 후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다운로드할 수 있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티파니와의 협업을 통해 시즌마다 다양한 신제품을 선물하기에서 선보일 예정"이라며 "늘어나는 온라인 명품 구매 수요에 맞춰 스몰 럭셔리부터 하이엔드급 명품까지 럭셔리 제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