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녹스 제공

SK텔레콤과 요즈마그룹코리아가 투자한 이스라엘 의료벤처 기업 나녹스(NANO-X)가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 방사선학회 컨퍼런스(RSNA 2020) 현장에서 오는 12월 4일 오전 1시30분(미국 현지시각 3일 오전 11시 30분) 의료영상장비 나녹스아크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2D, 3D 의료영상과 디지털 엑스레이 소스 튜브를 선보인다.

이날 투자자 웨비나에서는 RSNA에서는 방사선전문의들이 직접 발표를 진행한다. 방사선 전문의들은 나녹스아크 기술이 의료영상기술의 과제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견해를 나눌 예정이다.

나녹스는 소니가 10억 달러 예산을 투입해 연구∙개발한 TV 기술을 바탕으로 의료영상에 혁신을 가져오고자 디지털 영상의료기기인 나녹스아크를 개발했다. 나스닥은 나녹스의 기술력을 인정해 지난 8월 21일 상장을 승인했다.

미국 나스닥 웹사이트에 따르면 11월 25일(현지시각) 기준으로 모건스탠리, 크레딧스위스, 시티그룹 등 세계 TOP 6 투자은행(IB)을 비롯해 록펠러 캐피털 매니지먼트와 캘리포니아 공무원 연기금 등 장기투자자금도 유입된 것으로 확인된다.

란 폴리아킨 나녹스 대표는 "120년 전 발견된 X선 기술은 현재까지 큰 발전을 이루지 못했으며 기존 아날로그 기술은 양산하기에는 복잡하고 비싸다"며 "나녹스는 모든 것을 변화시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 세계에 공급될 거대한 가능성을 가진 의료영상기기가 예방의학 분야 변화를 이끌 기술 역량을 확인시켜 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