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최근 신차를 잇따라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쌍용차는 작년 단종시켰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 에어'를 10월 재출시한데 이어, 이달에는 완전 변경에 가깝게 변화를 준 ‘올 뉴 렉스턴’을 선보였다.
30일 쌍용차에 따르면 티볼리 에어는 티볼리의 차체를 키운 모델로 1.5 터보 가솔린 엔진을 장착하고, 디자인과 상품성을 개선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최대출력 163마력, 최대 토크 26.5kg·m의 성능을 낸다. 적재 공간은 기본 720L로 동급 최고수준인데, 2열을 접으면 최대 1440L까지 늘어난다.
▲중앙차선 유지보조(CLKA) ▲후측방에서 다가오는 물체와 충돌 위험이 있을 경우 긴급
제동하는 후측방접근 충돌방지 보조(RCTAi) ▲청각경고를 통해 하차 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탑승객 하차보조(EAF: Exit Assist Function)를 포함한 13가지의 능동형
안전기술(Active Safety) 딥컨트롤(Deep Control)까지 갖춰졌다.
아울러 드라이빙과 캠핑을 즐겁게 해주는 국내 최고 수준의 커넥티드카 서비스 인포콘이 탑재됐으며,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9인치 AVN 스크린을 포함하는 블레이즈
콕핏(Blaze Cockpit)을 통해 인포콘을 비롯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티볼리 에어의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A1 1898만원 ▲A3 2196만원(모두 개소세 인하 기준)이다.
이달에는 G4 렉스턴의 부분변경 모델인 ‘올 뉴 렉스턴(All New Rexton)’을 출시했다. 올 뉴 렉스턴은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성능과 연비 향상을 동시에 달성했다.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으로 이전 렉스턴에 비해 엔진이 각각 15마력과 2.0kg∙m가 향상됐다.
2열 시트는 베이스와 볼스터(어깨를 감싸는 측면부) 사이즈 증대, 높이 조절을 통해 착좌감을 개선했으며, 등받이는 139도까지 리클라이닝이 가능하다. 아울러 국내 최고 수준 고장력 강판(81.7%) 비율과 함께 초고장력 4중 구조 프레임을 장착하고 동급 모델 가운데 가장 많은 9에어백으로 최고 안전 성능을 확보했다.
▲앞 차량과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차로 중심을 따라 안정적으로 주행하는 IACC ▲후측방경고(BWS) ▲후측방 충돌보조(BSA) ▲차선변경경고(LCWS) ▲고속도로 안전 속도 제어(SSA) ▲후측방 접근 충돌 보조(RCTA) ▲탑승객안전하차경고(SEW) 등 15가지의 ADAS 시스템이 적용돼 운전자들의 안전성을 높였다.
트렁크는 784L 용량을 적재할 수 있어 골프백을 가로로 4개까지 수납할 수 있다. 2열 폴딩 시 1977L로 확장된다.
올 뉴 렉스턴 주문량이 폭주해 11월 계약 제품 중 해를 넘겨 차량을 인도받게 되는 고객에게는 개소세 환원 혜택을 제공한다. 올 뉴 렉스턴의 가격은 ▲럭셔리 3695만원 ▲프레스티지 4175만원 ▲더 블랙 4975만원(모두 개소세 인하 기준)이다.
렉스턴 스포츠도 차박 열풍에 인기를 끌고 있다. 오픈형 SUV 스타일에 프리미엄급 인테리어와 편의사양을 공유하는 모델이다. 대용량 데크는 편의사양 추가 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인테리어는 고급 SUV에 적용되는 블랙 헤드라이닝을 엔트리 트림부터 적용했다.
평상시에는 2륜구동으로 주행하다가 악천후와 오프로드에서는 4륜구동으로 모드를 변경할 수 있고, 2.2ℓ LET 디젤 엔진(유로6)을 장착해 최대출력 187ps, 최대 토크 40.8㎏·m의 성능을 낸다. 2020 렉스턴 스포츠 시리즈는 선택적촉매환원장치(SCR)를 적용해 배기가스를 대폭 저감했으며, 출력과 연비를 향상했다.
렉스턴 스포츠 칸은 렉스턴 스포츠보다 길이가 310mm 늘어난 '와이드 유틸리티 테크'
모델이다. 렉스턴 스포츠보다 ▲24.8% 늘어난 용량(1262ℓ, VDA 기준)의 데크에는 최대
700kg까지 적재 가능해 캠핑카로 개조도 가능하다.
2020 렉스턴 스포츠는 2419만원에서 3260만원, 2020 렉스턴 스포츠 칸은 2795만원부터 3510만원이다. 다이내믹 에디션은 ▲렉스턴 스포츠 3142만원 ▲렉스턴 스포츠 칸 3369만원이며, 렉스턴 스포츠 시리즈 모두 저렴한 연간 자동차세(28,500원)와 개인 사업자 부가세 환급(차량 가격의 10%) 등의 혜택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