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다음달 카카오게임즈 등 49개사의 주식 3억2314만주가 ‘의무보유’에서 풀린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11월(1억5642만주)보다 106.6% 증가한 물량이다.

9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영업점에서 투자자들이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 신청 및 상담을 하고 있다.

의무보유는 소액 투자자 보호를 위해 대주주 등의 지분 매각을 일정 기간 제한하는 조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이아이디(093230)의 주식 9615만주가 해제된다. 코스닥에서는 카카오게임즈(450만주), 팜스토리(027710)(2306만주), W홀딩컴퍼니(1672만주), 박셀바이오(2만주) 등 48개사의 2억2698만주가 풀린다.

주식 발행 수량 대비 해제 수량 비율이 높은 곳은 엘이티(65.47%·465만주), 디케이티(290550)(58.31%·480만주), 메탈라이프(54.04%·194만주)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