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조선호텔은 ‘그랜드 조선 제주’ 개관일을 내년 1월 8일로 확정하고 사전예약 판매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그랜드 조선은 신세계조선호텔의 5성급 독자 브랜드로, 지난 10월 부산에 첫 호텔을 열었다.

그랜드 조선 제주는 제주 서귀포시 중문단지에 들어선다. 기존 켄싱턴 호텔 제주을 리모델링하고 힐 스위트 50실을 추가로 신축해 총 271실 규모로 운영할 예정이다.

그랜드 조선 제주 호텔 조감도.

이번 사전예약 판매는 그랜드 조선 제주의 오픈을 기념, 얼리버드 고객을 위해 다양한 특전을 담은 4종 객실 패키지로 구성했다. 이달 30일까지 조선호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한다. 투숙기간은 그랜드 조선 제주 개관일인 2021년 1월 8일부터 3월 31일까지다.

그랜드 조선 제주는 움베르트&포예 두 디자이너가 ‘클래식’과 ‘모던’이라는 두 키워드를 통해 제주의 아름다움과 여유를 표현했다. 모든 투숙고객은 전 객실 발코니를 통해 제주의 사계절을 느낄 수 있다.

사계절 내내 온수풀 수영장(가든풀, 피크포인트풀)을 모두 즐길 수 있다. 피트니스와 사우나, 여행의 짐을 덜어줄 렌딩 라이브러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인 조선 주니어 키즈 클럽 등 시설을 무료 이용할 수 있다. 또 액티비티 전문팀 ‘그랑 조이(Gran JOE)’를 통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식음업장(F&B) 6곳도 함께 운영한다. 뷔페 레스토랑 ‘아리아’, 이탈리안 캐쥬얼 다이닝 레스토랑 ‘루브리카’, ‘라운지 & 바’, 기프트 & 파티세리 ‘조선 델리’, 루프탑 바 ‘피크 포인트’, 풀사이드 카페 ‘잇투오’ 등이다.

박기철 그랜드 조선 제주 총지배인은 "그랜드 조선 제주는 커플부터 가족, 허니문 등 제주를 찾는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강화된 시설과 서비스로 세심하게 준비해 제주도를 대표하는 리조트형 호텔로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