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올 초부터 건설 중인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모듈 공장에 투입할 직원 100여명을 파견한다. 이 공장은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가동할 전망이다.

사진은 삼성전자 노이다 스마트폰 공장 전경.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들어갈 OLED 모듈 납품을 위해 인근에 공장을 짓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5일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주 노이자 지역에 건설 중인 OLED 모듈 공장 설립 막바지 작업을 위해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등 인력을 6일 전세기편으로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직원들은 인도 뉴델리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기간을 거친 뒤 공장에 투입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노이다에 있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공장에 부품을 공급하기 위해 공장을 설립하고 있다. 공장 예상 가동 시점은 내년 상반기다.

현재 삼성전자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올해 3분기 집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출하량 기준 점유율 24%로 샤오미(23%)를 1%포인트 차로 앞질렀다. 삼성전자가 1위에 오른 것은 2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