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형 LG CNS 엔트루컨설팅 담당(왼쪽)과 홍기원 그로비코리아 대표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 CNS는 그로비코리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수학적 최적화 클라우드 웹 서비스’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각자의 최적화 기술을 결합, 제조·금융·마케팅·서비스 등 전 산업 영역에 적용 가능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고객 대상으로 컨설팅을 제공한다.

수학적 최적화란 의사결정 상황에서 수학적 해석으로 많은 선택지 중 최고의 해답을 결정하는 과정을 말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가 중요시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목받는 기술이다.

그로비코리아는 글로벌 최적화 알고리즘 기술을 보유한 미국 그로비의 소프트웨어 ‘그로비 옵티마이저’를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그로비의 소프트웨어는 애플, 구글 등을 비롯해 전 세계 약 2500개 기업, 1만4000개 사업장에서 사용중인 최적화 기술이다.

최적화 서비스는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된다. 고객들은 별도 시스템 구축 필요 없이, 인터넷만 연결되면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로 원하는 최적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근형 LG CNS 엔트루컨설팅 담당은 "최적화 기법은 산업이나 업무영역의 제약이 없고, 학습용 데이터가 부족한 경우에도 활용 가능하다"며 "추가 설비투자 없는 생산성 향상이나 비용 절감의 한계를 느끼는 기업들을 위해 컨설팅·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