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는 갤럭시 Z플립에 탑재되는 폴더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모델명 AM670UH01)가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내 공정용수 재이용 RO(Reverse Osmosis) 시설.

환경성적표지는 환경부가 총괄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인증 제도다. 원료 제조부터 제품 생산까지 생산 전과정이 지구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표시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8년 갤럭시 S8 OLED 패널을 인증 받은 바 있다. 당시 갤럭시 S8 패널은 4개 항목(탄소발자국, 산성비, 부영양화, 물발자국) 인증을 받았다. 올해 폴더블 OLED는 자원발자국, 오존층, 스모그 등 7개 항목 전체에 대한 인증을 받는데 성공했다.

남효학 삼성디스플레이 글로벌인프라총괄 부사장은 "회사의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탄소배출 및 자원 절감 기술 발굴과 시설투자에 꾸준히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