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은 부동산 시장에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16일 이지스자산운용 리서치센터는 기후변화와 ESG 투자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최근 세계 기후변화가 심각한 양상을 보이면서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법적, 제도적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부동산 투자시장에서도 투자 자산이 있는 각 지역의 기후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이에 대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2034년까지의 글로벌 ESG 투자 AUM 전망.

보고서는 "실제로 기후변화의 주범은 이산화탄소이며, 건물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는 세계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36%를 차지한다"며 "향후 이산화탄소 배출권 가격의 증가,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 환경적인 측면에 따른 자산 인허가 기준 강화 등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정부 정책의 변화와 규제 강화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SG투자는 투자 시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세가지 원칙을 기준으로 하는 투자 방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ESG투자에 대한 관심이 국내에서는 아직 미미하나 해외에서는 코로나19 이후 투자 규모가 크게 확대되며 고속 성장 중이다.

ESG투자 영역 중 부동산 투자 분야에서 당장 현실적으로 도입이 가능한 것은 친환경 건축물에 대한 투자가 있다.

보고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지스자산운용 홈페이지 ‘인사이트’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