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는 국토교통부가 개최한 ‘스마트건설 챌린지 2020’ 대회에서 스마트 건설 솔루션 ‘사이트클라우드(XiteCloud)’가 토공자동화 및 첨단측량 경연에서 최고상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를 통해 두산인프라코어는 국토교통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4천만 원을 수상하게 됐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 5월 출시한 건설 현장 종합관리 솔루션 사이트클라우드는 3차원 드론 측량을 통해 시공 실측과 토공 물량 계산을 1~2일 만에 끝낼 수 있게 했다.
토공자동화 경연에서는 설정된 궤도에 맞춰 굴착 작업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머신 컨트롤을 굴착기에 장착했고, 첨단측량 경연에선 사이트클라우드 기반의 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빠르고 정밀하게 작업을 마쳤다는 것이 두산인프라코어 측의 설명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사이트클라우드 출시에 이어 순차적으로 다양한 솔루션들을 내놓으면서 2025년까지 전체 건설 현장 무인·자동화 종합 관제 솔루션을 상용화할 계획"이라며 "생산성 증대, 안전성 개선, 그리고 친환경 기술 도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건설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해 나가겠다"고 했다.
스마트건설 챌린지 2020은 스마트 건설기술 성과를 알리고 현장 적용을 독려하려는 목적으로 국토교통부·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도로공사가 공동으로 개최한 경연대회다. 참여 기업들은 △토공자동화 및 첨단측량 △스마트 건설안전 △스마트 유지관리 △3D프린팅 △BIM △스마트건설 UCC 등 6개 분야에서 스마트 건설기술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