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확진자가 발생했던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가동을 중단했다.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16일 기아자동차는 소하리2공장 생산라인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소하리 2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확진자의 근무지와 동선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지난 12일 동료 직원의 조문을 다녀온 후 코로나19 증상이 발생했다. 해당 장례식장에는 확진 직원 뿐 아니라 소하리2공장 직원 다수가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하리 2공장에서는 프라이드와 스토닉 등 수출 중심 차종을 생산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추가 조치 취할 예정"이라며 "이후 일정은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