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상장 앞둔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핫'한 기업 재무제표 속속들이 분석해 화제
'핫한 그 회사, 진짜 잘 나갈까?'… 회계 초보도 쉽게

지금 주식시장은 화끈하다. 코로나19 탓에 올해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로 금융위기 이후 최악이 예상되지만,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1980조원으로 작년보다 오히려 약 260조원 증가했다. 저성장이 지속되면서 돈을 크게 벌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주식시장이라 판단하여 개미 투자자들이 ‘영혼’까지 싹 끌어다 시장에 올인했기 때문이다.

주식 시장의 ‘대어' 기업들의 재무제표로 ‘기업들의 진짜 실적’을 보여주는 책 ‘핫한 그회사 진짜 잘나갈까( WEEKLY BIZ Books)’.

하지만 실적이나 성장전망에 대한 제대로 된 객관적 판단 없이 무조건 주식시장에 올인하는 것이 과연 맞는 걸까? 아무리 과열이라도 제대로 된 투자를 위해선 기업의 실적이 담긴 재무제표에 대한 최소한의 분석이라도 선행되어야 하는 것 아닐까?

이 의문에 명쾌한 해답을 제공하기 위해서 조선비즈의 출판 브랜드인 WEEKLY BIZ Books가 ‘핫한 그 회사, 진짜 잘 나갈까?’(부제: 재무제표로 ‘대어’ 기업 속속들이 들여다보기)를 출간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근무하면서, 책과 SNS를 통해 재무제표 읽어주는 방법으로 독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온 일명, ‘재무제표 읽어주는 남자’ 저자 이승환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카카오뱅크⋅쿠팡⋅배달의민족⋅무신사 등 요즘 가장 핫한 기업들을 선정하여 해당 기업들의 재무제표를 분석하면서 기업의 진짜 속내를 읽는 방법을 알려준다.

특히 올해 최대 ‘대어’로 손꼽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분석 대목이 눈길을 끈다. 2023년까지 경제효과 56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K팝의 절대강자 BTS. 그들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기업가치 최대 2조 이상으로 평가받으며 올 하반기 주식시장 상장까지 눈앞에 두고 있다. 이 회사가 소문으로만 잘나가는 것인지 아니면 실제 기업의 숫자로도 성공 가능성을 증명할 수 있는지 저자는 재무제표를 세세하게 분석하여 독자들에게 설명해 준다.

또한, 회계 초보들을 위해서 기업의 숫자를 읽는 기초를 친절하게 알려주는 것 역시 소홀하지 않는다. 재무제표의 A부터 Z까지 다양한 기업들의 사례를 곁들여가면서 설명하고 있다.

상장·비상장 기업의 재무제표를 샅샅이 공부하고 경제기사를 꼼꼼히 챙겨 읽은 그만의 팁까지 아끼지 않고 있다. 회사가 숨기고 싶은 재무 정보를 놓치지 않고 기업을 속속들이 알고 싶은 독자들에게, 투자 광풍이 휘몰아치는 요즘 흔들리지 않고 제대로 된 길잡이 역할을 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