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출시 준비중인 가정용 ‘탈모치료기’가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LG전자의 피부관리기 프라엘.

1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3일 탈모치료용 의료기기 등에 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용레이저조사기’ 품목허가(제허 20-7 80호)를 받았다.

LG전자 관계자는 "가정용 뷰티기기 ‘프라엘’ 브랜드로 탈모치료기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출시 시점과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

이 기기는 LED와 레이저 광선으로 안드로겐성 탈모증(대머리)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모발 수와 굵기 증가에 효과가 있다. 머리 모든 부위, 앞, 뒤 등 유형에 따라 집중 관리가 가능하다고 한다.

국내 탈모 인구는 1000만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탈모 관련 제품 시장 규모는 연간 4조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