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9월 출시 예정인 준중형 SUV(스포츠유틸리치타) 투싼의 이미지를 3일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대자동차는 9월 출시 예정인 준중형 SUV 투싼 4세대 모델 이미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4세대 투싼에 대해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적용해 강렬한 인상을 주는 역동적인 외장 디자인과 혁신적으로 개선된 전방 개방감과 미래지향적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실내 디자인 등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또 "외장에서도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채택했다"고 강조했다.

현대자동차는 9월 출시 예정인 준중형 SUV 투싼 4세대 모델 이미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전면부는 정교하게 세공된 보석처럼 빛의 변화에 따라 입체적으로 반짝이는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이 특징이다. 시동을 켜면 주간주행등으로 점등되는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가 쓰였다. 지난해 출시된 준대형 세단 그랜저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과 유사한 형태다.

또 전장과 휠베이스(축거)가 대폭 늘어났으며, 오버행(차량 앞뒤 끝에서 바퀴 중심까지 거리)이 짧아졌다.

현대자동차는 9월 출시 예정인 준중형 SUV 투싼 4세대 모델 이미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실내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위치를 대시보드 아래에 배치해 운전석 전방에 탁트인 느낌이 들도록 했다. 현대차는 "계기판을 둘러싼 테두리인 ‘클러스터 하우징’ 이 없는 개방형 클러스터도 개방감을 높여준다"고 설명했다. 풀터치 방식의 센터페시아, 전자식 변속버튼(SBW) 등을 썼다.

이상엽 현대차 디자인센터장(전무)는 "신형 투싼은 현대차의 도전적이고 대담한 정신을 가장 잘 나타내는 SUV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