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터넷 익스플로러(IE)에 대한 오피스 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19일 IT업계에 따르면 MS는 공식블로그를 통해 오는 11월 30일부터 협업 도구인 ‘팀즈’를, 내년 8월 17일부터는 구독형 오피스 ‘마이크로소프트365(M365)’ 등 IE 11의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국내 MS 관계자는 "IE 11에서 제공하는 일부 소프트웨어를 쓸 수 없다는 것이지 IE 11은 윈도10 수명주기 정책에 따라 계속 이용할 수 있다"고 했다.

MS는 대신 구글 브라우저 ‘크롬’과 같은 크로미움 기술 기반의 신형 ‘엣지’ 브라우저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엣지는 익스플로러와 달리 구글이 제공하는 지메일 등 확장 프로그램 호환이 가능하다. MS는 지난 5월 윈도10 업데이트와 함께 신형 엣지의 메모리 사용량을 최대 27% 감소시키는 업데이트에 나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