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농산물을 자택에서 영상으로 보며 비대면(非對面)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 팜TV 운영사 ‘아그로폴리스’와 비디오커머스 스타트업 ‘세막테크’는 영상콘텐츠 제휴 및 업무 협약식을 맺고 농산물 비대면 영상 커머스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네이버 팜TV 운영사인 '아그로플러스' 김철수 대표(왼쪽)와 비디오-커머스 스타트업 기업 '세막테크' 박영철 대표가 4일 농민 크리에이터 영상 콘텐츠 V-커머스 업무협약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세막테크는 전국 농민들이 직접 만든 영상 콘텐츠를 네이버 팜TV에 공급하고, 아그로플러스는 영상을 노출시키고 네이버 팜TV 공식 스마트스토어인 ‘더농부마켓’에서 매출을 일으킨다. 소비자는 농산물을 직접 재배한 농민들의 설명을 들으며 품질을 확인하고 구매를 결정할 수 있다. 기존 쇼핑몰에서 사진과 글을 통해서만 제품을 확인할 수 밖에 없던 문제를 개선했다.

지난 6월 서울창업허브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세막테크는 전국 농민 크리에이터를 확보하고 콘텐츠 제작에 나서고 있다. 농민들에게 영상 교육을 시킬뿐만 아니라 자체 브랜드인 ‘농담(農談) TV’에서 농산물 비대면 V-커머스를 론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