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계속 확산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29만 명을 넘어서며 최다 기록을 또 경신했다.

18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계수초등학교 주차장에 마련된 이동선별진료소에서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WHO가 31일(현지시간) 발표한 일일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전 세계에서 보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9만252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금까지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 수가 기록됐던 지난 24일 28만4196명을 훌쩍 넘어선 것이다.

대륙별로 미주가 17만194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동남아시아(6만113명), 유럽(2만5241명), 아프리카(1만6031명) 등의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6만5406명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