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모더나 세러퓨틱스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진척을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파미셀(005690)의 주가가 급등세다. 파미셀은 코로나19 백신 등에 사용되는 유전자 치료제의 주 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는 국내 제약사다. 글로벌 진단용·의약용 뉴클레오시드 시장에서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

15일 오전 10시22분 현재 파미셀은 전일 보다 3100원(16.27%) 오른 2만2150원에 거래 중이다. 로이터통신은 14일(현지시각)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초기 임상 시험에서 실험 대상자 전원에게서 항체를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모더나는 지난 3월 16일 세계 최초로 사람에게 코로나19 백신 약물을 투여하는 임상 시험을 시작했다. 모더나는 의약품 출시 막바지 단계에 해당하는 3상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