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 무너지며 매몰…1명 사망·1명 부상

강원도 삼척 도계광업소.

강원도 삼척에 있는 갱도내에서 매몰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26일 오후 1시 15분쯤 강원 삼척시 도계읍 전두리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 갱내 452m 지점에서 매몰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탄에 파묻힌 A(50)씨가 숨지고, 동료 작업자 B(47)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이날 갱도 지지대 보강 작업중 천장에서 석탄이 밀리는 것을 감지하고 대피하다 쏟아진 탄에 파묻힌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인근 동료들에 의해 구출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 등은 갱도 내 석탄이 무너지면서 이들이 매몰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