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3일 전라북도 완주군 소재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상용차(버스·트럭) 수소 충전소 가동에 들어갔다고 이날 발표했다.

국내에서 상용차용 수소충전소가 문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충전소는 현대차 뿐만 아니라 전라북도, 환경부 등이 공동으로 개설 및 운영에 참여한다. 전라북도와 환경부는 수소탱크, 압축기, 냉각기 등 설비 구축비용을, 완주군은 운영비용을 부담하며, 전북테크노파크는 운영 주관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현대자동차는 충전소 건축비 및 건설 부지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현재 가동중인 충전소보다 2배 이상 충전 능력을 갖고 있다"며 "넥쏘 기준으로 시간당 22대 정도에 수소를 주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