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지민.

삼성전자가 아이돌 방탄소년단(BTS)과 협업해 만든 ‘갤럭시 BTS 스페셜 에디션(가칭)’이 출시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9일 ‘갤럭시 BTS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다. 사전 예약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공식 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BTS폰’ 출시를 예고하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BTS 멤버들이 손가락으로 하트 모양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과 BTS 7명을 상징하는 7개 보라색 하트가 각인된 스마트폰 박스 등이 담겼다.

BTS폰이 갤럭시 S20인지 갤럭시Z플립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두 스마트폰 모두 100만원을 훌쩍 넘는 고가이지만 BTS 한정판으로 나온다면 곧바로 ‘완판(완전판매)’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BTS폰 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저조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를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앞서 출시된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의 경우 온라인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매진된 후 웃돈이 붙어 거래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