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수입차 업체들이 코로나19로 인한 내수 절벽을 피하고자 6월 판매조건에 다양한 할인 정책을 포함시켰다. 르노삼성자동차의 경우 이달 SM6를 현금으로 구매하면 최대 450만원까지 할인해준다. 쌍용자동차는 선착순 3000대에 대해 최대 10% 할인해주거나 60개월 무이자 할부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BMW코리아는 한국 진출 25주년을 기념해 5시리즈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진행한다.

올 뉴 아반떼.

◇현대차, 준중형차 보유자가 쏘나타 구매하면 30만원 할인

현대차는 배기량 1700㏄ 미만 차량 보유자가 아반떼(신형 제외)와 투싼, 싼타페를 구매하면 20만원, 쏘나타(HEV 제외)를 구매하면 30만원을 할인해준다. i30와 벨로스터는 지난달과 동일하게 50만원이 할인된다. 싼타페를 이달 구입하면 1.5% 저금리로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주요 차종에 대해 할부금을 감면해준다. 금리 4.5~5.0%의 표준형 할부를 이용하면 초기 할부금을 지원해주는 방식이다. 36개월은 원금의 4%, 48개월과 60개월은 각 3%를 지원한다. 대상 차는 아반떼(신형 제외), 아이오닉(EV 제외), 벨로스터(N 제외), i30, 코나(EV, HEV 제외), 투싼이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구형)을 품질 체험 시승 후 구매하면 100만원이 할인된다. 아울러 제네시스 또는 수입차를 보유하고 있거나 렌트·리스로 이용하고 있는 사람이 G70, G80(구형), G90을 구매하거나 현대캐피탈 렌트·리스를 이용하면 100만원을 깎아준다.

K9.

◇기아차, 12일까지 모닝·니로·K9 구매하면 30만원 할인

기아자동차는 이달 기본적으로 모닝 20만원, K3 30만원, 스포티지 50만원을 할인해준다. 아울러 모닝, K3, 니로HEV, 스포티지, 스팅어, K9 구매 고객에 대해 출고일별로 추가 할인을 해준다. 오는 12일까지 출고하면 30만원, 13~19일 20만원, 21~26일 10만원을 인하해준다. 스팅어 구매 고객은 1.5%, K9구매 고객은 3%의 저금리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개인·법인사업자 또는 수입차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 이달 K9을 구매하면 10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초기 구매부담 경감을 위해 경차, K3, K7, 스팅어, K9, 쏘울, 니로HEV, 스토닉, 스포티지, 카니발, 봉고, 개인택시(K5, K7) 구입 고객에게 12개월 무이자 자유형 할부나 36개월 3.9% 특별 금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6월 전 차종 출고 고객에게 차량가격 100%에 차량가의 최대 25%까지 추가 대출을 해준다.

6월에 카니발을 구매하는 경우에는 최대 28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월별 생산조건에 따라 최대 200만원, 10년 경과 노후차 보유시 30만원, RV차량 보유시 50만원을 깎아준다.

르노 캡처.

◇르노삼성, SM6현금 구매시 최대 450만원 할인

SM6는 이번달 최대 45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선 SM6를 현금 구매하면 200만원을 깎아준다. 다만 SM6 중 GDe LE Special, GDe SE, GDe PE, LPe SE 트림은 현금으로 구매해도 100만원만 할인해주며, 렌터카와 택시는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할부 구매 시에는 최대 72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여기에 SM6 재구매 고객에게는 추가로 최대 200만원의 혜택이 더해진다. 아울러 코로나19 극복 응원을 위해 의료기관 종사자를 비롯해 호국보훈자, 공무원, 교직원에게는 50만원의 추가 할인(GDe LE Special, GDe SE, LPe SE 제외)을 해준다.

지난 5월 출시된 르노 캡처(CAPTUR)를 할부 구매하는 경우에는 최대 72개월간 금리 3.9% 또는 '신개념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36개월 금리 4.9% 또는 48/60개월 금리 5.5%)을 이용할 수 있다.

전기차 SM3 Z.E.를 현금 구매하면 600만원을 깎아준다. 할부 구매 고객은 최대 60개월까지 이용 가능한 무이자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현금 구매하면 최대 70만원 상당의 용품 구입 비용 또는 현금 50만원 할인 중 선택할 수 있다. 또 할부 구매 시 최대 60개월간 무이자 혜택 또는 매월 이자만 납입하면서 원하는 시기에 자유롭게 원금을 상환할 수 있는 마음대로 할부 프로그램(최대 24개월 금리 1%)을 이용할 수 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한국GM, 의료·택배업계 종사자에게 차종별 혜택

한국GM은 5월에 이어 6월에도 의료 업계 및 택배 업계 종사자, 공무원을 대상으로 차종별로 20만~30만원을 인하해준다. 다자녀, 다문화, 신혼부부, 교사, 교직원에도 같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아울러 개별소비세 외 추가 세금 부담을 지원하는 ‘택스 프리 이벤트(Tax free event)’를 6월까지 연장 시행한다. 이와 더불어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스파크(LS, Van 트림 제외)를 구매하는 경우 12년치 자동차세에 상응하는 12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말리부, 트랙스, 이쿼녹스 구매 고객은 차량 가의 7%에 해당하는 취득세를 지원받을 수 있다.

말리부, 트랙스, 이쿼녹스 구매자는 36개월 전액 무이자 또는 '만원의 행복'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만원의 행복 프로그램은 최초 1년간 월 1만원씩 납입하고 이후 3년간 4.5% 이율을 적용하는 것이다.

리스펙 티볼리.

◇쌍용차, 선착순 3000대 최대 10% 할인 또는 60개월 무이자 할부

쌍용자동차는 이달 선착순 3000대에 한해 최대 10% 할인 또는 최대 60개월 무이자할부를 해준다.

G4 렉스턴과 코란도, 티볼리 등 SUV 전 모델에 대해선 무이자할부를 시행한다. 36개월 이용 시에는 선수금 부담이 없으며, 선수금 20%를 납부하면 60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는 할부 프로그램이다. 3.9% 할부를 이용하면 10년/10만km 보증기간과 프리미엄 블랙박스와 틴팅으로 구성된 퍼펙트 케어 프로그램을 받거나 최대 150만원 할인 중 선택할 수 있다.

BMW 공식 딜러사인 코오롱모터스의 한 전시장.

◇ 폴크스바겐 티구안, 투아렉 10% 할인

BMW는 한국 진출 25주년을 기념해 6월 한달 동안 특별 할부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달 5시리즈를 구매하면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차량 가격의 30%를 선납한 뒤 36개월 동안 원금만 분할 상환하면 된다. 540i를 제외한 모든 2020년형 5시리즈 구매 시 이용할 수 있다. 118d 조이 퍼스트 에디션과 220d 그란쿠페 어드밴티지를 구매하려는 고객은 월 할부금 25만원, 36개월 3.99%의 조건으로 구매할 수 있다.

폴크스바겐은 6월 한달 동안 티구안 2.0 TDI 프리미엄을 현금 구매 하는 경우 9%,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를 이용하면 10%를 할인해준다. 2.0 TDI 프레스티지와 2.0 TDI 4모션 프레스티지의 경우에는 현금 구매시 7%,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이용 시 8%를 깎아준다.

3세대 신형 투아렉 3.0 TDI 프리미엄 트림을 현금 구매하면 10%,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를 이용하면 11% 할인이 주어지며, 차량 구매시 폭스바겐 차량을 반납하면 600만원, 타사 차량을 반납하면 4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3.0 TDI 프레스티지와 R-Line 트림의 경우에는 현금 구매 시 7%,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이용 시 8%를 할인받을 수 있다.

토요타자동차는 6월 한 달 동안 캠리 하이브리드와 아발론 하이브리드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취득세 전액을 지원해준다. 프리우스 프라임을 구매하면 200만원을 깎아준다. 시에나 구매시에는 400만원 할인 또는 토요타파이낸셜을 통해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RAV4 하이브리드의 경우 80만원 할인 또는 토요타파이낸셜 저금리 신차교환 할부 프로그램, 저금리 유예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해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