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내에 추경 금액의 75% 집행"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대해 "단일추경으로는 역대 가장 큰 추경"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 의장(왼쪽)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0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3차 추경 당정협의에 참석해 회의에 앞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에서 "이번 추경은 하반기 경기 보강 패키지 지원, 사회안전망 확충 등을 모두 계산한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4일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할 예정"이라며 "정부는 최대한 신속히 집행되도록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이어 "국회에서 통과되는 즉시 3개월 내에 추경 금액의 75%가 집행되도록 사전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은 코로나19의 조기극복과 빠르고 강한 경기 회복을 위한 소비투자 활성화, 포스트코로나 시대 개척을 위한 기반구축 작업, 한국판 뉴딜의 본격적인 추진 내용을 담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