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은행 영업점 창구에서도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받기 위한 신청이 가능해진다. 온라인 신청이 불편한 고령층 등을 위한 조치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하나·NH농협카드 등 은행계 카드사는 소속 금융그룹의 은행 영업점에서, BC카드는 제휴 금융기관 15곳에서 각각 신청을 받는다.

연합뉴스

기업계 카드사인 삼성카드는 신세계백화점 내 삼성카드 고객 서비스센터에서, 롯데카드는 롯데백화점 내 롯데카드 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현대카드는 별도 오프라인 접수처 없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은행은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 신청기간과 중복되는 18~22일 기간에는 5부제 방식을 적용할 예정이다. 5부제 연장 여부는 은행 창구 상황을 감안해 추후 결정된다.

은행연합회는 "은행창구 접수는 온라인 신청이 익숙치 않은 분들의 편의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만큼 대면접촉 최소화를 위해 온라인 신청을 우선적으로 고려해달라"며 "선불카드 또는 상품권을 희망하는 분들은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지자체 홈페이지를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