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트위터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작된 재택근무 조치와 관련해 직원들이 원할 경우 영구히 지금과 같은 근무 체계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밝혔다고 인터넷매체 버즈피드와 CNBC 방송 등이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직무 성격이나 여건상 재택근무가 가능한 직원이 코로나19 이후에도 계속 재택근무를 하기 원하면 그렇게 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트위터는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9월 이전까지 사무실 문을 열지 않을 것이며 다시 문을 열 때는 ‘조심스럽고 계획적이며 사무실별로,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또 같은 기간 동안 원칙적으로 출장도 없고 올해 남은 기간 대면 행사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트위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지난 3월 초 부터 재택근무를 시행했다. 트위터는 "우리는 재택근무 모델로 전환한 최초의 회사 중 하나였다"며 "그러나 사무실로 복귀하는 첫 회사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