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육청에 총 1만대 지원...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전국 15개 교육청에 교육용 스마트패드 1만대를 기증한다.

LG유플러스(032640)는 24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처음 온라인 개학을 한 전국 초·중·고등학생들을 위해 스마트패드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종로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조희연 교육감,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활한 온라인 수업을 위한 교육용 스마트패드 500대 기탁식을 진행한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앞서 8일 전라남도 및 전라남도교육청에 교육용 스마트패드 2100대를 기탁했고, 17일 충남교육청에 1000대, 22일 전북교육청 400대, 경북교육청 1000대, 강원교육청 800대를 지원했다. 5월 초까지 전국 15개 교육청에 추가 6800대를 지원해 원격수업 등 교육 활동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도울 계획이다. 추가 논의 중인 지원이 완료될 경우 전국적으로 총 1만대 가량의 스마트패드를 기증하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정부의 교육청별 스마트기기 무상 임대와 별도로 회사 차원에서 각 시도교육청에 교육용 스마트패드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와이파이 전용 모델이며 온라인 수업 종료 후에도 디지털 교육에 활용 가능하다.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은 "이번 기증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참여를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수교육대상 및 다문화 학생 등 교육 여건이 어려운 학생들 지원에 대한 관심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LG유플러스가 보유한 통신 기술을 활용한 추가 지원책 등을 고민하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

LG유플러스는 초·중·고 대상 스마트 스쿨 구현에 유용한 ‘U+원격수업’ 솔루션을 3개월간 시범서비스로 무상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스쿨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교육청 및 초·중·고 인터넷 속도를 6월까지 무상 증속, 온라인 화상수업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