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년까지 연간 1억원 지원
전문가 밀착 자문, 대기업·투자자도 연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소프트웨어 고성장클럽 200’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 61개사를 신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소프트웨어 고성장클럽 200’은 소프트웨어 기업 중 고성장이 기대되는 창업 초기단계의 예비 고성장 기업,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고성장 기업을 발굴해 이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해부터 시작해 올해 2회를 맞았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2년간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2020년 지원 대상은 지난해 선정된 60개 기업 중 성과가 우수한 53개 기업과 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61개 기업으로, 총 114개 기업이다.

조선DB

이번에 선정된 61개사의 유형으로는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업이 31개(5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콘텐츠 융합 8개(13%), 가상·증강현실 6개(10%), 사물인터넷 4개(7%), 보안 4개(7%), 클라우드 3개(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소프트웨어 고성장클럽 200’에 선정되면 예비 고성장 기업은 연 1억원 이내, 고성장 기업은 연 3억원 이내에서 기업이 자율 설계한 과제를 이행할 수 있도록 최대 2년간 지원한다. 전문가 지원단 밀착 자문, 대기업·투자자 연결, 기업간 협력을 위한 상호교류, 국내·외 전시회 참가, 기업 홍보 등도 지원한다.

또 선정된 기업 61개사 중에 글로벌 시장 진출이 기대되는 기업 8개(예비 고성장 5개, 고성장 3개)를 향후 선발해 연 1억5000만∼4억원(예비 고성장 1억5000만원, 고성장 4억원)의 기술개발 과제 비용을 추가 지원한다.

과기정통부 송경희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소프트웨어 기업이 정부 지원과 자체적인 노력을 통해 고성장해 소프트웨어 산업 확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