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
27일(현지시각) 미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717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 수는 1554명이다. 뉴욕주가 4만4870명으로 집계됐고, 이 중 뉴욕시가 2만5573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미국은 하루 전 중국과 이탈리아를 제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의 코로나19 환자는 지난 19일 처음 1만명을 넘겼다. 확진자가 1만명에서 10만명으로 늘어나는 데 8일 밖에 걸리지 않았다. 미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21일 2만명을 돌파했고 이후 22일 3만명, 23일 4만명, 24일 5만명, 25일 6만명, 26일 8만명을 넘겼다.
같은 시각 이탈리아는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8만6498명을, 중국은 8만1897명을 기록했다. 각각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2위, 3위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