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교육생인 50대 남성이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24일 사망했다.

대구 동구 파티마병원.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쯤 동구 파티마병원에서 53세 남성 A씨가 숨졌다. A씨는 신천지 교육생으로 지난달 27일 자가 격리됐고, 증상은 없었지만 지난 3일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6일 우한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그는 당시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와 자가 격리에서 해제됐다.

그러다 A씨는 지난 18일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우한 코로나 재검사에서 확진 판정도 받았다. 평소 당뇨 등의 지병이 있었다고 한다.

이날 대구에서는 58세 여성과 81세 남성, 86세 남성 우한 코로나 확진자의 사망이 확인되는 등 하루새 4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