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가 교직원공제회로부터 더케이손해보험 지분 70%를 약 770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하나금융의 금융회사 인수·합병(M&A)은 2012년 외환은행 이후 처음이다. 더케이손보는 향후 금융 당국의 자회사 편입 승인 등의 절차를 마치면 하나금융의 14번째 자회사가 된다.

하나금융은 더케이손보를 디지털 종합손보사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비(非)은행 부문 이익 비중을 30%까지 늘리기 위해 여태껏 그룹 내에 없던 손해보험업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