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통시장·화훼농가 지원

삼성그룹이 코로나19(우한폐렴)로 인해 위축된 국내 경기를 살리기 위해 나섰다.

삼성전자(005930)는 13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한다고 밝혔다. 구입한 온누리상품권은 각 사업장 내 협력회사 등에 지급해 내수 진작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등 계열사가 함께 참여한다.

조선일보DB

또 삼성은 졸업식, 입학식 등 행사가 취소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위해 ‘꽃 소비 늘리기’에도 적극 동참한다. 전국 각 사업장의 사무실과 회의실에 꽃 비치를 늘려 꽃 소비도 늘리고 근무 분위기도 부드럽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은 "우리 사회가 코로나19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데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