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노주원(사진) KIST 스마트팜융합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을 2020년 1월 '이달의 KIST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노 박사는 스마트팜의 한 형태인 식물공장을 이용하여 천연물의 기능성을 강화하는 연구를 수행, 항암성분이 2배 이상 증가된 ‘고기능성 케일’을 개발했다.케일(kale)은 샐러드용 채소, 쌈 채소, 녹즙, 기능성 식품 등의 다양한 형태로 섭취되는 식품이다.

케일 안에 다량 들어 있는 ‘글루코시놀레이트(glucosinolate)’가 생체 내에서 분해되면서 생성되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isothiocyante)’ 성분이 특히 항암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 박사는 외부환경과 차단된 공간인 인공광형 식물공장을 이용하여 환경조절을 통해 생육환경을 최적화하여 항암성분을 증진시켰고, 안정적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한편 이달의 KIST인상은 연구원의 발전에 가장 창조·혁신적으로 기여한 우수 직원을 KIST 포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