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아이앤씨는 세계 1위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 솔루션 기업 뉴타닉스와 프라이빗(Private·폐쇄형)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뉴타닉스가 처음 정립한 개념인 HCI는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 가상화 등 각 영역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소프트웨어(SW)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특정 기업 또는 단체를 위한 클라우드 시스템을 말한다. 양사는 이번 MOU로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 확대를 위한 기술 협력 및 마케팅 활동 등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신세계아이앤씨 제공

신세계아이앤씨는 뉴타닉스와 협력해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인 SHP(SSG-Cloud Hyper Platform)를 공동 개발해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SHP는 여러 종류의 클라우드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 날 체결식에는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IT사업부 전무, 정아름 신세계아이앤씨 IT1담당 상무, 매트 영(Matt Young) 뉴타닉스 아태 지역 수석 부사장, 김종덕 뉴타닉스코리아 지사장 등 양사 임원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손정현 전무는 "신세계아이앤씨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사업은 국내 최고의 HCI 관련 기술력, 안정성, 효율성 등을 인정받아 지난해 매출이 2018년보다 3배 이상 늘었다"며 "뉴타닉스와 함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멀티 클라우드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고민하는 기업들의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