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플레이는 11일 ‘2019 올해의 베스트 앱’과 ‘2019 올해의 베스트 게임’에 각각 중고거래 앱인 ‘당근마켓’과 넷마블 게임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근마켓은 지역 주민과 중고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는 지역 기반 앱으로 누적 다운로드 수 1000만회, 월 방문자 수 40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김용현·김재현 당근마켓 공동대표는 "당근마켓은 동네에서 이웃들이 함께 만나고 교류한다는 특별함으로 유저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지역 생활 플랫폼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은 엔씨소프트의 PC게임인 블레이드앤소울 IP(지식재산권)를 활용,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지난해 12월 출시 첫 주에 60억원, 출시 첫 달 2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현재까지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게임 상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오영훈 넷마블 이사는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을 출시하기까지 함께 고생한 개발사 체리벅스, 넷마블의 여러 유관 부서와 수상의 영광을 나누고 싶다"며 "무엇보다 게임을 즐겨주신 많은 유저분들께 감사드리며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이밖에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는 ‘브이라이브(V LIVE)’, 일상생활 부문에서 ‘아이디어스’, 자기계발 부문에서 ‘밀리의 서재’ 등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약 2주간 진행된 온라인 유저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되는 ‘2019 올해를 빛낸 인기 앱·게임'에서는 ‘카카오페이(앱 부문)’와 ‘브롤스타즈(게임 부문)’가 수상했다.

민경환 한국 안드로이드 앱·게임 비즈니스 총괄은 "주 52시간 근무제도가 도입된 후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문화가 사회 전반에 자리잡으며 여가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앱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구글플레이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혁신적인 앱과 게임이 구글플레이를 발판 삼아 더 넓은 시장에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