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폴더블(접히는) 스마트폰인 갤럭시폴드가 중국에서 연속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6일 10시에 중국에서 갤럭시폴드 4차 판매를 시작한 지 2시간 만에 매진됐다. 이날 판매는 삼성의 공식 판매 사이트인 삼성닷컴중국과 징둥 등 현지 온라인쇼핑몰에서 동시에 이뤄졌다. 지난 8일 중국 1차 판매 때도 5분 만에 완판했다. 지난 11일 오전과 오후에 진행한 2·3차 판매도 완판했다. 중국에서 파는 갤럭시 폴드는 LTE 모델로, 출고가는 1만5999위안(약 265만원)이다. 한 회분 판매 물량은 2만대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5차 판매는 19일 예정이다.

한편, 중국 화웨이도 지난 15일 폴더블폰인 '메이트 X'를 자사 온라인몰인 화웨이몰에서 판매했고 역시 완판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 메이트 X의 구매 후기가 거의 전무해, "대량생산이 어려워, 수백 대 수준만 판매한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