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15일 은행연합회는 10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55%로 전달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한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잔액기준 코픽스도 1.83%으로 전 달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 7개월 연속 내렸다. 6월부터 도입된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달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1.57%를 기록했다.

은행연합회는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고,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