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건설이 서울 마포구 합정역 앞에 짓는 '서교동 역세권 청년주택 효성해링턴타워'의 단지 내 상가(총 43실) 임차인을 모집한다.

역세권 청년주택이란 대중교통이 편리한 지하철·철도 역세권에 건축 규제 완화와 체계적 개발을 통해 만 19~39세 이하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게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최근 서울시가 공급 중인 역세권 청년주택이 100대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청약 열기가 뜨겁다.

서울 합정역 바로 앞에 짓는 '서교동 역세권 청년주택 효성해링턴타워' 완공 후 예상 모습.

'서교동 역세권 청년주택 효성해링턴타워'는 마포구 서교동 395-43 일대에 지하 5층~지상 24층 규모로 짓는다. 아파트 614가구, 도시형 원룸 299실 등 913가구다. 내년 4월 준공한다. 임차인을 모집하는 상가는 지상 1층 35실과 지상 2층 8실 등 모두 43실이다.

역세권 청년주택의 단지 내 상가인 만큼 기본적으로 913가구를 배후 수요로 두고 있어 안정적인 고객 확보가 가능하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해 고객을 끌어들일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층 일부 공간에 중앙광장과 공연장, 도서관 등 청년 커뮤니티 시설을 만든다. 헬스장과 어린이집, 어린이 놀이터도 짓는다.

'서교동 역세권 청년주택 효성해링턴타워'는 이른바 더블 역세권이다. 지하철 2·6호선 환승이 가능한 합정역 3번 출구 바로 앞에 들어선다. 합정역은 1일 승하차 이용객이 10만명에 달한다. 주변에 홍익대·연세대·이화여대 등 대학교가 밀집해 주중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20~30대 젊은 인파가 몰린다.

합정역 교차로에는 100여 노선이 정차하는 버스정류장이 있다. 강변북로, 양화로 등을 통해 인천, 경기 김포와 일산신도시 등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향후 월드컵대교(2021년 예정)가 개통하고 서울 서북권과 서남부권을 관통하는 서부선 경전철 공사까지 완료하면 교통 여건이 한결 더 좋아질 전망이다. 현장 관계자는 "인터넷과 소셜미디어(SNS)에서 인기가 많은 유명 음식점 등을 우선적으로 배치해 집객력을 최대한 높일 계획"이라고 했다. 권강수 상가의신 대표는 "홍대 상권이 가까운 역세권인 데다 900여 가구의 자체 수요를 확보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임차인 입장이라면 신축 상가인 만큼 권리금 없이 입점 가능한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고 말했다. 홍보관은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95-170 일대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