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가 이달 중순부터 시작되는 가을 단풍철을 맞아 전국 대표 명산에 5G(세대)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10월 넷째주까지 내장산, 속리산, 덕유산, 주왕산 등을 포함한 전국 18개 이상의 명산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근교에서 단풍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남산, 북한산, 수락산, 아차산, 인왕산에도 5G 서비스를 개통했다.

KT 직원들이 강원도 오대산에서 5G 서비스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산과 등산로에는 광케이블 설치가 어렵고 전파 전달이 어려워 기지국 설치 공사와 품질 확보가 까다롭다.

최진호 KT 네트워크부문 액세스망구축담당 상무는 "커버리지(서비스 가능 지역)는 얼마나 많은 고객이 직접 5G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지표"라며 "KT는 가을철 단풍 명소와 겨울철 동계 스포츠 활동 지역에 5G 커버리지를 확보, 1등 5G 커버리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