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지난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건설기능인력 양성교육센터’를 열고 1기 25명을 교육하기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센터는 현지의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건설 관련 이론과 실습교육을 진행하고, 현지 사업장에 채용을 알선한다. 회사 입장에서는 기능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면서 지역사회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비즈니스형 사회공헌활동’이라고 포스코건설은 설명했다.

포스코건설의 인도네시아 건설기능인력 양성교육센터에서 교육생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교육은 2주 동안 전기, 설비, 용접, 안전 등의 분야에 대해 진행된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총 네 차례에 걸쳐 1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생에게는 수당과 작업복, 숙식 등이 제공된다.

교육생들은 자카르타에서 시공 중인 라자왈리 플레이스 현장 협력회사에 입사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전문인력을 채용하기 어려운 해외 현장의 인력 수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