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가 창의 융합형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융합기초학부를 새로 마련한다.

KAIST는 올 11월 중 새내기 과정 재학생을 대상으로 융합기초과학부 전공 학생을 모집하고 내년 3월 학부 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조선DB

융합기초학부는 과학과 공학 뿐만 아니라 인문까지 체득해 사회적 적응력을 높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설립된 KAIST의 새로운 교육 과정이다.

특히 세부적인 전공을 결정해 심화학습을 진행하는 전통적인 학위 이수 방식과는 달리 학생이 원하는 진로나 관심 분야에 따라 개인맞춤형으로 전공 분야를 구성해 능동적으로 이수할 수 있다.

교과목은 ‘분자생물학과 유전체의 이해’ 등 융합기초 6개와 데이터 AI, 기계 및 정밀, 헬스케어, 경영·창업 등 중점분야별 전문 과목 8개, AI 교육 과목 등으로 구성됐다.

김종득 융합기초학부 설립추진단 단장은 "융합기초학부의 교육을 바탕으로 다양하고 복합적인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지식창조형 인재를 길러내겠다ˮ고 말했다.

한편 KAIST 학사조직은 자연과학대학·공과대학 등 현행 5개 단과대학·6개 학부·27개 학과에서 5개 단과대학·7개 학부·27개 학과 조직으로 변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