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인공지능(AI)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에서 영어·중국어·한국어 등 3개 언어에 대해 향상된 이미지 번역 기능이 제공된다고 13일 밝혔다.
이미지 번역은 카메라로 글씨가 적힌 종이 등을 찍으면 번역을 해주는 서비스다. 파파고 앱 사용자 25% 사용할 정도로 니즈가 높다. 주로 여행지 현지 메뉴판 번역 등에 사용한다.
이번 이미지 번역 엔진에는 딥러닝(스스로 학습) 기술이 활용돼 기존 엔진보다 57%가량 정확도가 높아졌다.
파파고를 이끄는 신중휘 네이버 리더는 "향후 손글씨로 작성된 메뉴판 등 번역이 필요한 다양한 이미지들에 대한 학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품질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외국을 여행하는 한국인 여행자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 모두 파파고 서비스를 통해 언어간 장벽을 넘나드는 통번역 경험을 체험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