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벤처스는 취향 기반 거실 여행 서비스 ‘남의집’이 3억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취향 기반 여행 서비스 ‘남의집’ 모임에 참석한 손님들.

남의집은 지난 2012년부터 5년간 카카오와 카카오모빌리티에서 사업개발을 담당한 김성용 대표를 주축으로 구성된 팀이다. 자신의 집에 손님을 초대하는 프로젝트로 시작했다.

집 거실에서 주인과 손님들이 특정 취향을 기반으로 모이는 서비스다. 손님은 집주인의 공간과 취향이 맞는 모임에 입장료를 내고 참여할 수 있다. 집주인의 거실에서 책을 읽는 모임도 있다. 현재 150명의 집주인이 300회 이상의 모임을 개최했다.

홍남호 카카오벤처스 심사역은 "남의집은 창업 전부터 참여자 니즈와 만족도를 몸소 파악하며 빠르게 사업 가능성을 검증했고, 가장 사적인 주거 공간에서 발생하는 콘텐츠의 깊이와 가치를 가장 잘 이해하는 팀"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