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네트워크 기반 디지털 콘텐츠 업체 코코네가 NHN 재팬의 한게임 부문을 인수했다고 2일 밝혔다.

천양현 코코네 회장.

코코네 측은 "일본의 한게임을 주식 양도 방식으로 인수했고 코코네의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며 "코코네 후쿠오카 주식회사로 명명된다"고 밝혔다.

일본 한게임 부문 임직원과 자산은 코코네로 승계된다. 현재 코코네의 전 직원은 430여명 수준이다. 구체적인 인수액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코코네는 소셜 네트워크 기반에서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한게임 재팬과 NHN 재팬을 거친 천양현 회장이 지난 2008년 설립했다. 현재 코코네의 앱 서비스는 1500만명의 가입자를 지니고 있다.

코코네는 이번 일본 한게임 인수를 통해 모바일 기반 자산과 한게임이 보유한 PC 기반 자산을 유기적으로 결합할 방침이다.

천양현 코코네 회장은 "코코네 후쿠오카의 역량을 증대시키고 기존 서비스와의 시너지를 발휘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 자리매김하고 이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