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하반기 5개 지역에서 역세권 청년주택 2136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계획을 최초 승인한 2017년 2월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사업시행인가가 완료된 곳은 약 1만4000가구(37개 사업)다. 서울시는 2022년까지 역세권 청년주택 8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 5개 지역 2136가구(공공임대 319가구, 민간임대 1817가구) 입주자 모집을 시작으로 2020년 1분기부터 공급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서울시 충정로3가 역세권 청년주택 조감도.

올해 하반기 모집공고 대상은 구의동 84가구(공공 18가구, 민간 66가구), 충정로3가 523가구(공공 49가구, 민간 474가구), 서교동 1121가구(공공 199가구, 민간 922가구), 용답동 170가구(공공 22가구, 민간 148가구), 숭인동 238가구(공공 31가구, 민간 207가구)로 총 5개 사업이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시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절차 간소화, 건설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면 민간사업자가 대중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에 주거면적 100%를 임대주택(공공·민간)으로 지어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하는 정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