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028260)이 주니어물산아카데미를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선다 .

주니어물산아카데미의 ‘메이커 축제’에 참여한 학생들.

주니어물산아카데미는 다양한 환경에 놓인 학생들에게 특색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 양성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삼성물산이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의 직업 체험과 진로 개발을 위해 건축(건설부문)과 무역(상사부문), 의류(패션부문), 테마파크(리조트부문) 등 삼성물산의 다양한 사업을 학습 소재로 활용했다. 각 분야에서 경험과 노하우를 쌓은 삼성물산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해 학생들의 생생한 직업 체험과 진로 개발을 돕는다.

주니어물산아카데미는 '자유학기제'에 참여 중인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기(15주, 총 30시간) 동안 전문 강사를 각 학교에 파견해 교육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삼성물산 4개 부문 사업장을 방문해 여러 과제를 수행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게 된다.

학생들이 수행하는 첫 과제는 '우리가 원하는 방'을 주제로 방을 만드는 것이다. 학생들은 공간에 사용할 조명과 음향·색채 효과를 정하고, 필요한 재료와 도구를 선택한다. 이 과정을 통해 공간 설계와 시공, 사업성 분석과 트레이딩, 상품 기획과 디자인 등 삼성물산의 각 사업과 관련된 지식과 아이디어를 자연스레 익힌다.

이 프로그램의 장점은 각 사업부문의 임직원과 함께 학습을 진행하며 생생한 직업 체험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건설부문 직원들과 미니 교량을 제작하며 건축물의 탄생 과정을 배우고, 상사부문 직원들과 트레이딩 보드게임을 통해 국제 무역에 필요한 감각을 익힌다. 또 패션부문 직원들과 학생들을 위한 새로운 패션을 디자인하고, 리조트부문 직원들과 테마파크 현장을 체험하며 학교 행사 기획을 위한 스토리보드와 아이템을 만들어 본다.

주니어물산아카데미는 2017년 성남 풍생중학교, 해남 송지중학교와 시범 사업을 거쳐 2018년부터 공모를 통해 전국 총 15개 농·산·어촌 중학교 600여 명의 학생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는 20개 학교로 확대해 진행한다.

삼성물산 CSR위원회 이현수 사외이사(서울대 건축학 교수)는 "앞으로 더 많은 학생에게 유익한 경험을 제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