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도봉구 창동 1-11과 노원구 상계동 820 사이 중랑천에 보행로와 차도교를 건설한다고 19일 밝혔다.

창동과 상계동을 잇는 연결 다리 당선작 ‘다이나믹 웨이브(Dynamic Wave)’ 조감도.

중랑천을 가로질러 연결된 다리는 시민들이 산책하고 쉴 수 있는 특화공간으로 조성된다. 또한 창동교와 상계교에 집중되는 교통 수요를 분산해 주변 교통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설계안을 선정하기 위해 심사위원으로 프랑스 리옹 평화보도교와 몽생 미셀 둑길을 설계한 보행교 전문가 프랑스 디트마 페이팅거 등 토목구조와 토목시공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심사했다고 밝혔다.

당선작으로 동해종합기술공사, 누리플랜, 혜동 브릿지 주식회사, 폴리머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응모한 ‘다이나믹 웨이브(Dynamic Wave)’가 선정됐다.

당선작에게는 실시 설계 우선협상권이 주어진다. 시는 내년 하반기 중으로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말 착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