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키친이 지난달 18일에 ‘빼당빼당 밥솥’을 출시했다.

최근 탄수화물을 줄이는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이 점점 늘고 있다. 탄수화물 과다섭취가 비만의 원인이며, 대사증후군·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 널리 알려지면서다.

사진제공:닥터키친

저탄수 식단과 다이어트를 실행하는 사람들이 특히 기피하는 음식이 ‘쌀’이다. 특히나 백미는 정제된 곡물이기 때문에 체내 흡수가 빨라 혈당을 빠르게 상승하게 만들기 때문에 당뇨 환자가 마음 편히 섭취하기 어렵다.

하지만 최근, 식이요법 전문 연구기업 닥터키친이 건강하게 흰 쌀밥을 먹을 수 있는 길을 제시했다. 닥터키친의 ‘빼당빼당 밥솥’은 취사만으로 쌀밥의 탄수화물을 최대 40%까지 줄여주는 기능성 밥솥이다. 솥의 이중구조를 이용하여 1차 취사 과정에서 전분이 용출된 밥물을 물탱크로 빼내고, 별도의 물탱크에서 새로운 물을 주입하여 자동으로 2차 취사를 하는 원리를 통해 밥의 탄수화물을 크게 저감시킨다.

닥터키친은 식단관리가 중요한 당뇨 환자들을 위해 오로시(OROSI)와 함께 빼당빼당 밥솥을 개발했다고 밝히며 관계자는 "식단관리가 매우 중요한 당뇨 환자나 그 보호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전했다.

‘닥터키친’은 당뇨와 같은 식단조절이 필요한 지병을 앓는 환자들에게 맞춤형 식단을 배송하는 식이요법 연구 기업이다. 닥터키친 박재연 대표는 "수년간 당뇨와 임신성 당뇨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식단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식단의 핵심은 밥이라는 것을 깨닫고 밥의 탄수화물을 줄이고자 노력했다."라고 전하며 "이 노력의 일환으로 당뇨 환자들이 집에서도 걱정 없이 밥을 드실 수 있도록 빼당빼당 밥솥을 판매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빼당빼당 밥솥은 화이트, 블랙, 골드블랙의 세 가지 컬러로 출시되었다. 현재 닥터키친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