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일본 도쿄에서 현지 공연 기획사 JW2B(제이더블유투비)와 'K-POP 일본공연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제작 및 케이툰 MD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JW2B는 다수의 한국 아이돌과 배우들의 일본 공연 활동을 주최해 온 현지 공연 기획사다. KT는 지난 2018년부터 일본 공연 콘텐츠 사업을 함께 진행해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KT는 JW2B가 일본에서 주최하는 K-POP 아티스트들의 공연 영상을 5G(5세대) 단말용 AR∙VR 영상으로 제작, 유통한다.

20일 일본 도쿄에서 협약식에 참석한 전대진 KT 콘텐츠플랫폼사업담당 상무(왼쪽)와 고광원 JW2B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본 K-POP 공연장에서 한류 팬들이 한국 굿즈(Goods)를 적극적으로 구매하는 점에 착안해 캐릭터 제휴 사업도 동시 진행한다.

두 회사는 JW2B의 공연 기획력에 KT의 ICT 기술력을 융합해 독창적이고 신선한 일본 K-POP 콘텐츠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KT는 웹툰 플랫폼 서비스 케이툰의 캐릭터를 일본 K-POP 시장에 내놓고 판매 채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전대진 KT 콘텐츠플랫폼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JW2B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K-POP 공연 문화를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